글러가 실력을 숨김

헤덴 연재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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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azing_0101 글러가 실력을 숨김 계정에서 진행하는 '매짧글' 의 글들. 여전히 원피세계관. 루피른이아닌 다른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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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5.

#소년의_벽

소리가 꺼져버린 영화의 한 장면 처럼, 타오르는 마을을 뒤로하고 그는 웃고있었다. 모든 것을 등지고 세상의 마지막을 지켜보겠다며 바다를 나섰던 최초의 날이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도 그때의 자신은 꽤나 반짝였겠지. 평생 기억에서 떠올리지 못할 풍경을 추억하며 남자는 제 손으로 남아있는 모든것을 불태웠다. 그렇게 그는 소년의 벽을 넘었다.

도플라밍고 매짧글 원피스

헤덴

165 2 1 2022.02.26

파도의 끝에 다다르고서야 알게 된 하늘의 높이는 너무나도 볼 품 없고 보잘 것 없었다. 정녕 이것이 우리가 꿈을 꿔왔던 마지막 풍경인가. 과연 이것이 우리가 바다를 떠나온 목적이였나. 결국 그 무엇하나 바뀌지않는 현실을 두고서, 나는 오늘도 너의 옆에 서서 너와 같은 곳을 바라본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결말이라도 너와 함께라면 다를 것 이라고, 또 다시 부...

조로루

헤덴

266 4 2022.02.08

글러가 실력을 숨김

3.

#척하는_삶

타오르며 비상하는 불사조를 본 적 있는가. 사그라지는 저 과정 끝에 새로운 탄생을 믿어 의심치않기에 제 몸을 모두 불태우며 천공을 매우는 그 불길은 숨막힐정도로 따뜻하고도 두려웠다. 내 스스로를 화염이라 믿으며 불길을 만들었던 시간들은 아마도 너와 닮은 척 하는 삶을 따라기위한 과정이였나보다.

마르에이 원피스

헤덴

206 4 2022.01.26

글러가 실력을 숨김

2.

#그래서_우리는_사랑을_하지

먹이에 의해 절명한 악어를 본적있다. 터져나온 배의 가죽이 안으로 짖이겨지고 밖으로 들어난 위장은 주인의 욕심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매말라 간다. 그 죽어가는 육신 사이로 보인 홍학의 깃털. 그것은 어쩌면 승자가 없는 이 세계안에 본능의 결말을 보는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것 일지도 몰랐다. 우리의 본능에 이끌린 처참한 사랑은 서로의 육...

원피스 도플크로

헤덴

300 5 1 2022.01.25

글러가 실력을 숨김

1.

#사탄의_딸

그녀는 자신이 살아서는 안되는 존재라 여겼다. 불타는 고향을 뒤로하고 살아남은 소녀가 거대한 비밀을 품은 학자가 될때까지, 몇개의 해적기를 불태웠는지 세는 것 조차 잊을때 까지. 그리고 밀짚모자 해적단은 아직 불타지 않았다. 사탄의 딸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음을 다해 축복한 이 배는, 순조롭게 세상의 끝을 향해 나아가고있다.

글러가실력을숨김 매짧글 원피스

헤덴

249 5 2 2022.01.25

헤덴

저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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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년의_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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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처구니_없는_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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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하는_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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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_우리는_사랑을_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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