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또한 깊이 모를 바다위의 수 많은 파도를 넘어오며 청명한 하늘 아래에 있는것 만으로 기뻤던 시절이 있었다. 나 또한 세계를 자유로이 누비는 해적을 꿈꾸며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찬란한 미래를 그리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 기쁨과 찬란함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나이가 들어버린 지금, 나는 모든 것을 여기에 남겨두려 한다. 누군가는 이것을 꿈이라 부르고 ...
내가 만약에 - ? 정말 만약에 말이야, 조로. ... 쓸데없는 말 하면 날려버린다. ... 아 그럼 안할래. ... ... 아 쫌! 그냥 말해. 이 멍청아. 잇시시시시. ... 뭔데 그렇게 뜸을 들여. 내가 만약에 해적이 아니였으면. ..? 뭘 했을까?. ... 하? 응? .. .. 갑자기? 이 상황에? 아니 그냥. 내가 해적이 아니였으면 어땠을까.. 생...
종래에는 끝을 향할 것임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이전 세대에서 이어진 축제와 같은 물결은 마침내 태풍의 마중물이 되어 세계로 뻗어나간다. 로저의 한마디가 세계를 일깨우던 그 순간을 자신은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 ... " 세계를 바꾸겠다며 뛰쳐나간 아들은 혁명군이 되었고, 해적을 동경해 바다로 뛰어나간 손자는 해적이 되었다. 혁명군의 수장과...
이전 세계의 마지막 장. 그것은 마치 언젠가 벨메일이 저녁마다 시간때우기로 보던 싸구려 저녁 연속극의 풍경과 많이 닮아있었다. 그럴듯한 병실에 의식없이 누워있는 주인공과 주변에 둘러앉아 의사의 말을 기다리는 엑스트라들. 조잡한 기계음 사이로 느껴지는 어색한 호흡들은 - 그때의 어린 자신에게도 꽤나 작위적으로 느껴져 콧웃음 치던 기억이있었다. 「유감스럽지만 ...
어렴풋이 보이는 어둠을 애써 외면하면서불빛을 따라 걷고 있었다고 나는 믿고 있었어.결국 절망이였어 앞이 보이지 않아알면서도 ..그래, 멈출수가 없었잖아. -Deep Blue, 안예은- 우리는 그렇게 항해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루피가 없는 세계에서 그의 행적을 지워가는 하늘의 소리로부터 도망 다니며. 담배불이 아지랑이처럼 퍼져나갔다. 상디가 하늘을 올려다 보...
아님 서로 만나지 않았더라면다른곳에서 서로 웃고 있었을까- Deep Blue, 안예은 -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흩어진 적들의 잔해들을 내려다보며 로빈이 생각했다.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위해 싸웠더라. 이제는 기억나지도 않을 시작을 되세기며 천천히 적의 배에서 걸어나왔다. 혹시나 놓쳤을 무언가를 위해 남아 있었지만 여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행복한 결말의 이야기가 될까.아님 서로 만나지 않았다면다른 곳에서 웃고 있었을까.- Deep Blue, 안예은 우리들의 시작에 대해 의심 해 본적은 없었다. 노장의 검사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그렇게 생각했다. 끝없이 몰려오는 폭풍우와 불어치는 바람에 현실위에 서 있기도 벅차기에 파도의 근원을 따지는것은 부질없는 짓 임을 모두가 알고있는...
현생으로인해 포타에 관련한것들을 관리하지 못하는 도중, 구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것을 발견 한 바- 공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꾸준히 읽어주시고 관심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댓글에서 혹은 좋아요 알림으로 만난 많은분들 - 모두를 여기에 쓸수 없지만 한분한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약 1년 전 장난반 진심반으로 시작한 포...
저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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